SSG

로니스 엘리아스(1승 2패 4.63)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섭니다. 17일 KIA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엘리아스는 최근 홈에서 2경기 연속 5실점이라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이전과 다르게 결정적인 장타 허용이 늘어났다는 점, 그리고 원래 낮 경기에 부진한 투수라는 점도 불안 요소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쿠에바스와 박영현 상대로 고명준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SSG의 타선은 1차전의 화력을 이어가지 못한게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홈런 기록 갱신 후 타격 집중력 문제를 보여주고 있는 최정의 부활은 반드시 필요할듯합니다.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로운의 과부하 후유증이 서서히 나오는것 같습니다.

KT

육청명(2.45)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23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육청명은 2경기 연속 불펜의 도움을 받지 못한 바 있습니다.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연타를 저지하는 타입인데 데뷔 첫 낮 경기라는 점이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김관현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중심 타선의 장거리포가 터진게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수 있는 힘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경기도 홈런이 터져주느냐가 승부를 가를 듯합니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박영현의 피홈런이 조금 아쉽습니다.

쿠에바스는 살아나고 KT의 타선은 김광현을 무너뜨렸다. 이번 경기에서 선발의 우위는 분명 SSG가 가지고 있지만 최근 엘리아스의 패스트볼은 장타 허용률이 높고 낮 경기시 공이 몰리는 단점도 있다는 변수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육청명은 이번 등판이 데뷔 첫 4일 휴식후 등판이고 동기인 원상현은 이미 이 함정에 한번 무너진적이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