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송영진(5.40)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섭니다. 19일 LG와 홈 경기에서 1.1이닝 2실점 패배 후 2군으로 내려갔었던 송영진은 이번 등판이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입니다. 그러나 첫 선발 등판이었던 4월 2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2.2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음을 감안한다면 역시나 기대는 어렵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NC의 투수진 상대로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면서 에레디아의 솔로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홈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 만족해야 하듯 합니다. 그러나 최정과 추신수의 무안타가 패배에 일조했음은 부인할수 없을듯합니다. 5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고효준과 조병현이 모두 무너지고 노경은에게 2이닝을 던지게 한게 이번 경기에서 부메랑으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NC

신민혁(2승 2패 3.22) 카드로 시리즈 스윕에 도전합니다. 28일 롯데와 홈 경기에서 3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신민혁은 4월 막판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4월 5일 SSG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낮 경기에 약한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8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이틀 연속 두자릿수 이상의 볼넷을 얻어낸게 승리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의 NC 타선은 많이 나가면 어떻게든 풀리는 진리를 스스로 실천하는 중입니다. 그러나 5.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불펜 투수들의 투구수가 많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SSG의 불펜은 그야말로 초토화되었습니다. 송영진을 내세운건 선발도 없다는 증거. 물론 신민혁의 투구가 엉망이긴 하지만 현 시점에서 타격전으로 간다면 불펜이 무너진 SSG가 매우 불리합니다. SSG 입장에선 우천 취소를 노리고 한 선발 예고겠지만 NC는 그게 아니고 이 정신 무장의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NC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