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MLB 콜로라도 vs 애틀란타 메이저리그 분석

콜로라도 로키스

다코타 허드슨(2승 12패 5.84)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집니다. 7월 4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뒤 지명할당을 당했던 허드슨은 아무도 데려가는 팀이 없어서 그대로 AAA에 안착한 바 있습니다. 워낙 투수 자원이 없어서 다시 콜업을 한 상황이지만 홈 경기의 허드슨은 기대를 걸 수가 없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홈즈와 민트를 공략하면서 브렌던 도일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1차전 타격은 확실히 좋다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전날 경기력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부터 쉽지 않을 거라는 점입니다. 승리하긴 했지만 4이닝 3실점으로 블론을 터트린 불펜은 8,9회의 실점 위기를 벗어나며 다행일 것입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맥스 프리드(7승 6패 3.40)가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5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4안타 5볼넷 5실점 무자책의 패배를 당한 프리드는 재활 투구 없던 복귀가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 똑똑히 보여준 바 있습니다. 쿠어스 필드는 2년 만인데 당시 8이닝 2안타 무실점 호투를 해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 두 선수를 향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애틀란타의 타선은 봉봉 스윙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중입니다. 8타수 10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틀쩍했지만 10삼진 2볼넷이 진행한 이 팀의 문제점일 것입니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 점이 동점 상황에서 나온 실점이라는게 너무 큽니다.

종합 분석

지금 애틀란타 타선은 엉망을 모면 못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하고는 좋을 모습을 기대하기 쉽지 않을듯합니다. 그러나 콜로라도 타선은 좌완 공략이 아예 안되는 편이고 본격적 적폐재배가 역시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