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브라이언 베이오(3승 1패 3.04)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집니다. 4월 20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둔 뒤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베이오는 재활 등판을 차근차근 하고 돌아오는 상황입니다. 금년 원정보다 홈 경기 투구가 좋았는데 홈 낮 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QS 정도가 기대치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어빈과 가르시아를 공략하면서 윌리어 어브레이유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 경기 타격은 여전히 좋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도 8회말 2사에서 결승타를 터트린 라파엘 디버스는 이 팀 최고의 타자라고 할만 합니다.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실히 제 몫을 해냈습니다.

워싱턴

맥켄지 고어(2승 3패 3.44)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6일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3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고어는 투구의 기복이 눈에 띄는 중입니다. 특히 인터리그 경기 문제가 있는데 승부를 건다면 낮 경기에서 2승 1패 2.88로 강하다는데 걸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쿠퍼 크리스웰 상대로 터진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워싱턴의 타선은 경기 후반의 타선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특히 8회말 이닝 종료 찬스에서 나온 CJ 에이브럼스의 송구 실책이 역전패로 이어졌다는건 두고두고 반성해야 할 부분일듯. 그나마 어빈 덕분에 불펜 소모를 가르시아 1명으로 줄인건 다행스럽습니다.

최근의 보스턴은 좌완 상대 공략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어빈에게도 고전했듯이 고어 상대로도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물론 워싱턴의 타선은 전날 고전하긴 했지만 베이오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승부는 걸어볼만 하고 전날 불펜을 아낀게 이번 경기에서 도움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